> 문화/여성
전통의 힘…나주제비쑥떡 이어 절굿대떡 맛의 방주 등재전통떡 2종류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 등재, 나주시가 유일
황보현  |  frank29@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823호] 승인 2022.01.20  15:34:5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맛의 방주에 등재된 나주 전통 절굿대떡 (사진=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공)

설 명절을 앞두고 나주의 토종 전통 먹거리인 '나주절굿대떡'이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

이번 등재는 지난 2016년 6월 '나주제비쑥떡'에 이은 2번째로 전통떡 2종류가 맛의 방주에 등재된 것은 지자체 중 나주시가 처음이다.  
 
2종류의 떡을 발굴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에 따르면, '맛의 방주'는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이 각 나라의 전통 음식과 문화보전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각 등재 품목은 특징적인 맛과 특정 지역의 환경·사회·경제·역사와 연결돼 있고, 보존하지 않으면 소멸할 위기에 처해 있는 것들이다.
 
등재 품목 선정은 국가별 위원회에서 심사한 다음 후보를 정해 국제슬로푸드협회 본부에 신청하면 국제본부 산하의 생물종다양성재단이 승인을 통해 결정된다.
 
맛의 방주는 1986년에 시작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5683개 품목이 등재돼 있고, 우리나라에선 105개 품목이 등재됐다.
 
최근 맛의 방주에 등재된 나주절굿대떡(Naju Jeolgutdaetteok, Naju Boon-choo-tteok)은 절굿대(Echinops setifer)라는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의 잎과 찹쌀을 이용해 만든다. 
 
나주에선 예로부터 분추떡으로 불린 절굿대떡은 나주제비쑥떡과 함께 찰지고 맛있는 떡으로 설 명절 또는 시집간 딸이 친정 나들이를 마치고 시댁으로 돌아갈 때 챙겨가던 이바지떡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재료인 절굿대 채취가 어려워지면서 1950~1960년대를 마지막으로 절굿대떡을 만드는 집을 나주에서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이처럼 사라진 나주절굿대떡과 나주제비쑥떡은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의 발굴 노력에 의해 다시 되살아났다.
 
그는 지난 2016년 6월 나주제비쑥떡을 맛의 망주에 등재 시켰으며,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최근 나주절굿대떡까지 맛의 방주에 등재시킴으로써 나주의 소중한 향토자원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은 "나주의 전통떡 2종류가 맛의 방주에 등재된 것은 쌀이 풍부하고 뛰어난 맛을 지닌 나주 전통음식을 국내에 널리 알리는 호재가 될 것"이라며 "이번 등재를 계기로 가공품과 떡 생산이 활발해져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민주당 공천=당선’, 언제까지
2
강인규, 김병주 무소속 나주시장 후보 단일화 전격 선언
3
[독자기고] 전라도인에게 민주당은 무엇일까요?
4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 진심선대위’ 입장문 발표
5
6·1 나주 지방선거 후보자 40명 등록
6
민주당 윤병태·무소속 김도연 ‘사실상 단일화’
7
상식을 바로 세우는 지역정치를 만나고 싶다
8
김선용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9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10
민주당 지역위원회 위상 급속히 추락 기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