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김재식 국장의 시사평론
이게 공정을 담보한 나주시장 선거냐?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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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호] 승인 2022.01.02  2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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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식 국장

오는 6월 나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불공정 시비가 확산되고 있다.

1천여 명이 넘는 나주시 공직자의 인사권과 1조 원에 육박하는 어마 무시한 예산을 주무를 수 있는 나주시장이라는 권력을 향해 불나방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은 천박함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데 2021 12 21일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공식행사인 혁신도시발전위원회 출범식이 사실상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에게 유리한 멍석을 깔아주기 위한 정치적 ’쇼‘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분분하다.

역대 크고 작은 수많은 나주지역 선거를 지켜봤지만, 나주시장 선거를 150 여일 앞두고 호남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민주당 중앙당의 공식행사에 그것도 혁신도시발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갖고 특정 나주시장 후보의 주도 아래 ‘혁신도시발전위원회출범식'을 가졌다는 것은 대통령 선거라는 이름으로 합법을 가장한 또 다른 불공정 선거운동을 추동한 것 아니냐는 강력한 항변은 나주시장 후보군들의 권리가 아닌 너무나 당연한 나주시민의 권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놈은 ‘배운 도둑놈’이라는 의식 있는 어른들의 말씀이 있다. 무식한 도둑놈들이야 돈 몇 푼 훔치면 그만이지만 배운 도둑놈들은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 사람의 바탕을 도륙 내기 일쑤였다는 것이 대한민국 역사이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특히 오는 3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운동 과정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으로 인한 리스크가 점점 가중되어 선거판을 뒤흔들 기세다. 이유는 사람 사회가 가장 미워해야 할 교묘한 불공정 뒤에 숨어 그 어미와 함께 천박하고 불량한 부를 축척하여 부귀영화를 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지로 몰아넣은 검찰 수장의 아내에 이어 대통령 부인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을 예견하듯 촛불정부라는 문재인 정부는 ‘공정한 사회’를 국정 중심에 두었지만, 폐족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부활한 더불어민주당이 특정 나주시장 후보 밀어주기라는 의혹을 받을 수 있는 이러한 행사를 개최한 자체가 배운 도둑놈들이 작당하여 나주인의 천부적 권리인 참정권을 강탈하려는 악의적 모사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우렁차다.

더욱 소가 웃을 일은 호남지역은 누가 뭐라 해도 민주당의 텃밭과 같은 곳인데도 윤석열 후보에게 상대적 열세지역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등의 혁신도시를 뒤로 하고 군소지역인 나주혁신도시에서 ‘혁신도시발전위원회출범식'이라면 그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다는 나주시장 후보군들의 격한 반응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나주 지역이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고전하고 있는 열세지역이냐는 반문도 급증하고 있는데 관련 행사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세 결집보다는 여타 나주시장 후보군들의 반발을 초래했다는 점에서도 행사의 순수성 이전에 색안경 넘어의 시선들이 더 많다.

또한, 관련 행사는 윤병태 측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했었고, 이재명 후보의 나주방문이라는 허위사실로 나주시민들을 현혹했다는 일부의 주장도 불거지고 있다. 물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삭이라도 줍겠다는 정당의 행사가 부적절했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그러나 나주지역사회에서 존재의 의미조차 확인하기 힘들었던 특정 나주시장 후보가 느닷없이 혁신도시발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민주당 직함도 의아한 일이지만 관련 직함을 가지고 대대적으로 행사를 주관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기울어진 운동장을 추동한 것 아니냐는 물음은 당연한 귀결이다.

여기서 여타 대다수 나주시장 후보들이 한목소리로 노골적인 특정 후보 띄우기 아니냐는 분노가 차후 지역 정치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지도 궁금해지는, 하수상한 나주 지역의 나주시장 선거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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