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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쌈지공원 웬 율정정?무식한 나주시 역사의식이 빚은
역사문화유산 홀대 아니냐는 분노 이유 있네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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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호] 승인 2022.01.02  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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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수년 전 4대문 복원사업의 하나인 서성문(영금문)을 만들어 놓고 그 옆에 주막을 짓겠다며 주막 이름을 ‘율정점’이라 명명하려다가 된서리를 맞고 나서 ‘서문주막’이라고 개명?했다.

서성문과 율정 주막은 전혀 연관성이 없는데 ‘율정’이라는 이름을 ‘율정점' 주인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사용하겠다는 것은 ’도용‘의 또 다른 천박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에 성북동 송계마을 언저리 쌈지공원에 ’율정원‘이라는 푯말이 덩그러니 서 있자 그 모습을 본 어느 시민은 ’부끄러워 죽겠단다.

몇 해 전인가 인문학 관련 나주강연을 왔던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이 나주시민들에게 호되게 호통을 쳤는데, 왜 떡하니 있는 정약용,약전 역사 스토리를 못 풀어 먹고 그렇게 방치하냐고 했다. 다른 놈의 동네는 없는 소설 속 인물로도 풀어 묵고 산다’라는 점에서 나주시의 역사문화 등의 복원 등을 통한 관광마인드가 없다는 삿대질이다.

나주시의 생각 없는 작은 행위가 질타를 받는 것은 딱 한 가지 이유다. 나주시는 관광객 100만 명 운운하며 전라도 정도 천년 잔치를 거창하게 치렀는데 그들의 쪼잔한 머릿속에는 오직 금성관이라는 객사와 목사내아 그리고 복원된 4대문에 몰입된 기이한 한계 때문이라는 혹평도 값이 헐하다.

목민심서 저서로도 잘 알려진 정약용 선생이 강진 귀양길에서 흑산도로 귀양길을 떠나는 둘째 형 약전을 생전에 마지막 만난 장소가 밤남정(율정) 주막이었고 ‘초가 주막 새벽 등불 꺼지려는데 일어나 샛별 보니 슬프다. 이제는 이별이네’라는 율정별, 즉 율정의 이별이라는 시를 읊조렸던  곳인데도 무지한 나주시는 복원은커녕 저수지 옆 도로 한켠 자그마한 자투리땅에 꽃밭을 만들어 놓고 무식한 용감을 자랑이라도 하듯 ‘율정원’이라 이름표를 세워났으니 천년 목사고을이 무색도 무색한 일일이지만 의식 있는 시민들은 창피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전에는 그 자리에 ‘율정별리’라고 당당하게 푯말을 세웠다가 조금은 창피하던지 이젠 ‘율정원’이라 고쳐 세웠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 나주시의 꼴불견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다음 지방선거에서 어떤 분이 나주시장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이거 하나만 부탁드려본다. 버젓이 지금 ‘율정교차로’라는 지명도 있는 곳이니까~ 약전과 약용 형제의 깊은 우애를 이야기할 때마다 등장하는 장소니까 ~ 엉뚱한데 돈 좀 줄이고 율정교차로 언덕베기 밭데기좀 매입해서 밤나무좀 심고, 율정점이 생겨나면 그곳에 앉아 형제간의 '깊은 우애'를 생각하는 장소로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라는 부탁이다.

이쯤 되면 나주시뿐만 아니라 나주시의회도 민망해야 정상일 것이다.

또한, 나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산어보를 시청하고 ‘율정점’을 찾아보지만 빈 발걸음이 다반사라며 나주시의 무식한 역사문화유산 홀대 아니냐는 분노가 이유 있다는 것이다.

예산 1조 원 시대라는 나주시, 나주지역과 나주사람을 부끄럽게 만들지 말길 당부한다. 홍길동과 심청이도 관광 상품으로 팔아먹는 세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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