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명수 도의원

지난 11일 전라남도의회가 실시한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쌀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쌀은 세계인구의 절반 이상이 주식으로 하는 주요 식량 작물로 우리나라도 오랜 기간 쌀이 주식이었지만, 식습관이 바뀌면서 빵·면 위주의 밀가루 가공식품 등으로 대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80년 132.4kg, 1990년 119.6kg, 2010년 72.8kg, 2020년 57.7kg으로 무려 50%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고 된 바 있다.

농수산위원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쌀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미네랄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특히 성장기 발육촉진, 두뇌 발달, 빈혈예방 등의 효과가 매우 높다”며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 의원은 “전라남도와 교육청이 협의하여 청소년들의 식생활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쌀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