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가 지역 특화발전 특구가 전국 최우수 특구에 선정됐다.

지역특구는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의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이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전국 195개 지역특구에 대한 성과 평가 발표를 통해 나주배를 포함한 전국 9개 특구를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했다.

이 중 최우수 특구에는 '나주배'가 선정됐으며, 충북 태양광 특구와 전북 임실엔치즈·낙농 특구는 우수로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담양 인문학·전통정원 특구와 영광 보리·모싯잎 특구가 장려 특구로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특구로 꼽힌 나주배 특구는 맥도날드 배칠러, 배와인 등 신제품 개발 노력을 비롯해, 베트남 첫 수출 등 해외 11개국 시장 개척을 통해 '나주배'의 글로벌화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중기부는 이번 우수특구에 시상과 함께 총 8억원 포상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