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건강칼럼
[양방] 지방간 다스리기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56호] 승인 2007.04.27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정상적으로 간에는 간 무게의 약 5%에 해당하는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 지방간이란 간 중량의 5%를 초과하는 간 내 지방 축적을 말하며, 임상적으로는 광학 현미경으로 보이는 간세포의 5% 이상이 지방을 함유하고 있을 때를 말한다.

   
▲ 영산포제일병원 내과 김용민 원장
대부분 중성 지방이 침착되는 것으로 생각되나, 그 외 다른 종류의 지방이 침착될 수도 있다. 지방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비만, 당뇨, 음주 그리고 약물남용이다.

술은 주로 간에서 분해되고 배설되기 때문에 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애주가라고 말하는 사람의 약 4분의 3이 지방간이라는 통계가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에 의한 간질환 중 가장 가벼운 것으로 술만 끊으면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음주는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로 진행되어 결국 정상 간으로 회복하기 어렵게 된다.

◈ 술 종류보다는 알코올 양과 음주기간이 간독성을 결정

간에 대한 독성에는 술 종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즉, 소주든 양주든 같은 양을 마시면 그 독성은 동일하다.

결국 마시는 알코올의 양과 음주 기간이 간 독성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루 40~80g의 알코올 섭취를 지속하는 경우, 비가역적인 알코올성 간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생각되나, 이보다 적은 양에서도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또한 비만, 당뇨 등 다른 지방간의 소인이나 다른 질환이 동반된 경우, 여성 그리고 조직학적으로 심한 지방간 환자는 적은 양의 지속적 또는 간헐적인 음주로도 병세의 진행이 가능하므로 철저한 금주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만은 일반적으로 정상 체중의 120%를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 보고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게 비만한 성인의 80~90%에서 지방간이 발견된다.

즉, 비만한 사람들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많아서 지방산이 혈중으로 많이 유리되고 이것이 간 속에 쉽게 축적된다. 최근에는 알코올성 간질환에 비해서는 그 빈도가 낮으나 일부 8~17%의 환자가 수년 내에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해야...

지방간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있더라도 우상복부의 불쾌감, 압통, 쉽게 피곤해 하는 등의 비교적 통상적이고 경미한 증상이다.

대개 신체검사나 다른 병으로 병원에 왔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간 기능은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있더라도 GOT, GPT가 약간 상승하는 정도이다. 지방간의 치료는 원인질환을 찾아서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과음을 하는 사람은 금주가 필수다. 술을 계속 마시는 한 간세포의 손상은 지속되기 때문이다. 대개 금주 후 3~4주가 지나면 지방간이 호전된다.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치료하기 위해 안정과 고단백, 고칼로리 식사를 권한다. 그러나 비만에 의한 지방간의 경우에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적절한 칼로리 섭취로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직업이나 일상생활이 바쁘다고 그 자체로 운동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주 3~4회 이상 땀으로 옷이 젖을 정도로 조깅, 등산, 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금식 등을 통한 지나친 체중 감량은 지방산의 유리를 초래하여 오히려 지방가능ㄹ 악화시킬 수 있다.

생활양식이 서구화되면서 지방간의 발생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간 기증의 악화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원인과 예방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주된 원인을 현명하게 관리한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지방과 탄수화물 과다 섭취를 피하고, 절주를 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 건강한 생활 습관

1. 알맞은 체중을 유지한다. 비만이라면 체중을 감량하고 정상이라면 체중을 유지한다. 이를 위해 알맞은 열량으로 고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끼니를 거르면 과식하기가 쉬우므로 꼭 규칙적인 세끼 식사를 한다.

2. 지방,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를 피한다. 어떤 형태의 지방이든 과다 섭취는 피한다. 가급적이면 담백한 음식을 섭취한다.

또 탄수화물은 밥, 빵, 떡, 감자와 같은 주식류와 과일, 설탕이 많은 식품에 그 함량이 높다.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아지면 체내 지방량이 증가하고 지방간이 악화되므로 적당량만 섭취한다.

3. 알코올 섭취를 줄인다. 알코올은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어 고지혈증, 지방간의 큰 원인이 된다. 금주하거나 주 1~2회로 줄인다.

4.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주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체내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한다.

영산포 제일병원 내과 김용민 원장

김민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자, 현 강인규 시장과 만나 현안 논의
2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 자문위원회 출범
3
'경청 또 경청'…나주시장직 인수위 '시민 신문고' 본격 운영
4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바란다⋯‘시민 신문고’ 운영
5
나주대전환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 농촌 일손 돕기 지원
6
나주시의회, 초선의원 당선인 대상 교육 아카데미 참석
7
나주시, SRF 10년 가동안 “합의된 바 없다” 입장문 발표
8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 민선 8기 ‘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사’
9
'100억 종부세 폭탄' 한전공대 불복신청⋯조세심판원 판결 함흥차사
10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 민선 8기 공약 챙기기 ‘광폭 소통 행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