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행정
차례상 오를 '나주배 본격 출하'⋯생산량·가격 '안정세'추석 출하량 '평년 수준' 2만1000t 예상⋯신고배 집중
코로나19 불황에 소비 위축⋯"추석 농산물 선물가격 상향해야"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813호] 승인 2021.09.05  22:45:5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강인규 시장이 배 선과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나주배 출하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배는 사과와 함께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필수 성수품이라는 점에서 명절 특수가 한 해 과수농가의 소득을 좌우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가 몰고 온 불황과 지난해에는 정부가 청탁금지법에서 규정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한 반면 올해는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농가들의 걱정이 크다

3일 나주시와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APC) 등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에 출하될 나주배 물량은 전년 대비 약 50% 늘어난 21000t 내외로 추산했다.

올해 수확·출하 물량이 대폭 늘어난 듯 보이지만 평년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개화기 냉해(저온 피해)와 이후 태풍에 의한 낙과 피해로 수확량이 14000t 이하까지 곤두박질했기 때문이다.

추석 차례상 성수품으로 가장 많이 출하되는 나주배 품종은 전체 배 과수 면적(1943) 83.6%(1624)를 차지하는 대표 품종인 '신고배'로 수확량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농산물 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에 따르면 지난 2일 전국 소매시장 기준 신고배(7.5kg䞆과) 한 상자 가격은 31863원으로 전날 대비 가격이 1.77% 내렸다.

나주시는 올해 역시 개화시기 냉해가 발생했고, 검은별무늬병 등 과수병 발현으로 저품위과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선과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품위과는 가공용으로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고 수급·가격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일부 저품위과 발생에도 불구, 지난해 대비 풍작을 이뤘지만 과수 농가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꽁꽁 얼어붙은 소비시장 걱정이 앞선다.

나주 금천면 배 과수 농가 김모(52)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시장이 위축돼 농가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올 추석에도 명절기간에 한해서 농수축산물 선물가격 허용 기준을 지난해처럼 20만원까지 상향해 주길 바란다"고 하소연했다.

농가들의 근심이 커지자 나주시는 '나주배 명절 선물 홍보'를 강화하고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판매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올해도 여러 악조건 속에도 고품질 나주배 생산과 유통을 위해 노력해준 농가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명절 소비시장에 나주배가 품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저품위과 수매 지원 등 명절 선물 홍보와 판매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지역 배산업 규모는 2192 농가에 한해 최대 출하량은 4만여t으로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황의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나주 정치판의 상수, 민주당 권리당원
2
나주호 수상 태양광발전소 반대 새 국면 맞아
3
선거 후유증으로 몸살 앓는 나주배원협
4
나주신협 이사장 선거 앞두고 선거 거간꾼들 활개
5
강인규 시장, 대민 행정 최일선 읍면동 직원들과 열린 대화
6
나주시 세무과 주민세 미납 겁박 문자 말썽
7
정치의 핵심은 사람에게 달려있다
8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용역 결국 파행…"회의록 조작에 발목"
9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만난 나주시장, “혁신도시 시즌2” 촉구 건의
10
나주시, 제4기 시민소통위원회 위원 모집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