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규 시장이 26일 준공한 나주 금천농협 산지유통센터( APC) 내 최신 선과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고품질 ‘나주배’유통의 거점이 될 금천농협 산지유통센터(APC)가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나주시는 26일 금천농협 신축 APC에서 농협중앙회 관계자들과 함께 나주배의 새로운 도약을 희망하는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축 금천농협 APC는 금천농협 육묘장 옆 부지 1만2283㎡(약 3715평)에 연 면적 3924㎡ 규모로 건립했다.

노후화된 건물과 선별기, 유통시설을 대폭 개선한 APC는 최대 1500여t의 배를 저장할 수 있는 저온 저장고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최신 입·출고시스템과 사무실, 프리트레이식 선별기 2식, 냉동탑차 2대, 지게차 3대, 팔레트와 운반상자 등 나주배 선별·유통·저장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완비했다.

금천농협 APC 신축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공모사업’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4억7000만 원과 도비 4억4000만 원, 시비 10억3000만 원, 농협 자부담 19억6000만 원 등 총 49 억원이 투입됐다.

강인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연 금천농협APC가 나주배 판로여건 개선과 수급조절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품질 향상과 다양한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