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도 경찰특공대가 창설됐다. 테러 예방·진압 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경찰청은 29일 경찰특공대 창설식을 열고 특공대원들이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고 밝혔다.

나주에 위치한 전남경찰특공대는 전술팀과 폭발물탐지·폭발물처리팀 등 총 6개 팀으로 꾸려졌다.

테러 사건 예방·무력 진압 작전, 폭발물 탐색·처리, 인질·폭파 협박 대응, 인명 구조 등의 활동을 펼친다.

국가중요시설이 여럿 위치해 있는 전남에는 테러 상황 대응 전담 부대가 없어 광주경찰특공대의 협조를 받아 테러에 대응해 왔다.

이날 전남경찰특공대 창설로 신속한 테러 예방·진압 활동이 가능해졌다.

김재규 전남경찰청장은 "테러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 각 지역 경찰청 18곳 중 15곳에 특공대가 마련·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