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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동, 상습 쓰레기 투기장에 폐타이어 화분 설치
황보현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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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호] 승인 2021.07.18  17: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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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화분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개선한 주민 공동체가 놀라운 변화에 힘입어 2년 연속 꽃가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13일 나주시 영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주민자치위원회와 센터 직원들은 영산포 홍어의 거리 일대에 놓인 폐타이어 화분에 메리골드, 백일홍 등 여름꽃 5000그루를 추가로 심었다.

이 화분은 지난해 도시재생주민협의회와 행정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폐타이어 화분은 주택가 골목길 모퉁이와 전신주 아래, 빈집 처마 밑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주로 설치했다.

과거 이곳에는 누군가 몰래 쓰레기를 내다 버리기 시작한 후 너도나도 따라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많은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경고 문구를 부착하고 마을방송을 통해 수차례 알렸지만 쓰레기 불법투기는 줄어 들지 않았다.

하지만 행정복지센터와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안해 낸 '폐타이어 화분'을 설치한 이후부터는 거짓말처럼 쓰레기 무단 투기가 사라졌다.

밝게 변화된 환경이 어두운 마음을 가진 일부 주민들의 마음을 순화시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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