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규 시장(왼쪽)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집을 알리는 명패를 부착하고 있다.

나주시가 '잊어서는 안 될 국가유공자' 한분 한분의 이름을 기억하고, 숭고한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명패 부착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나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지역사회와 함께 예우, 위로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처음으로 시작해 3년 연속 추진 중이다.

나주시는 국가보훈처와 연계를 통해 지난해까지 독립·호국·민주유공자 가구 1142곳에 명패를 부착했다.

올해는 사업 확대에 따라 6월 중으로 국가유공자·유족 344가구, 민주유공자 유족 23가구 등 총 367가구를 대상으로 명패를 부착한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8일 강인규 시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이정옥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나주시지회장과 전상군경 미망인 박사례 여사 자택에 각각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강인규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는 일에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선양·보훈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