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성 의원

이대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나주시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제235회 임시회에서 통과되어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안은 식품 및 생활용품의 기부를 활성화하여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부된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원함으로써 사회 복지의 증진 및 사회공동체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게 된다.

이 조례의 근거가 되는 법령은 ‘식품 등 기부활성화에 관한 법률’이다.

이 조례에 따르면 나주시장은 식품 등 기부와 관련된 제공 사업을 지원하고 장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사업자는 기부 식품 등의 제공 사업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기부 식품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제공하도록 할 의무를 부여하였다.

특히 사업자는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는데 있어서 무상으로 제공 및 배분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기하도록 하는 원칙을 정하였다. 또한 기부 식품 등을 본래의 목적 외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하였다.

시장은 기부 식품 등 제공 사업에 필요한 인건비, 공공요금, 차량유지비 등 운영경비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고, 보관 창고 및 냉장(냉동) 차량 등 장비 보강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시장은 기부 식품 등 제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부식품 등의 제공 사업의 관리·운영을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대성 의원은 “그동안 푸드뱅크 등 기부식품 나눔 운동이 지속되어 왔지만 이를 조직화하거나 나주시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없었다. 이번에 조례안이 통과 됨에 따라 기부식품 등 나눔 활동이 확산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식품 외에도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여 서로 나눌 수 있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