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면 운봉리 211-1 번지 일원 백룡제 댐 하부의 유휴부지 28,000㎡(약 8,500평)에 물놀이터를 비롯한 야외공연장, 야생초화원, 쉼터, 화장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조선 개국의 일등 공신이며 애민정신을 실천한 삼봉 정도전 선생이 3년간 귀양살이를 하였던 정도전 초당을 기념관 형태로 조성하는 등 역사성을 가미한 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나주시는 이 사업에 국도비 17억 5천만 원 및 시비 17억 5천만 원 등 총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0년 1월부터 2022년 말까지 이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2017년 7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한 나주시는 이 사업이 2019년 11월 20년도 지방이양(균특) 문화관광자원개발 신규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2020년 3월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올해 10월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11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2022년 1월에 사업을 총괄 발주하여 12월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백룡제 하부에 조성되는 테마공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백룡제 주변에 데크길을 조성하여 수변을 산책하는 트래킹 코스를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계획은 아직까지 검토중인 단계지만 이 계획이 실현되면 백룡제는 테마공원과 더불어 수변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