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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최근 3년 동안 연속적으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에 머무르고 있는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멘토-멘티’제도를 운영한다. 침체 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직원 상·하간 소통을 통하여 부서별 자율적으로 청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이다.
또한, 이 제도는 조직 내 구성원들의 부패에 대한 인식과 현실에 대한 괴리를 극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주시는 6급 또는 7급 공무원 중 모범공무원이나 우수 역량 공무원 등을 멘토로 지정하고, 7급에서 9급에 이르는 3년 이내 신규 공무원을 멘티로 지정하여 내부 소통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나주시는 이 제도를 통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청렴 활동에 대한 실천사항을 점검하는 등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시행 중인 건강증진의 날을 활용하여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부서 소통의 날’을 운영하게 된다.
부서 소통의 날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운영하며, 부서장과 직원의 소통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한 청렴 향상 방안 토의 및 청렴 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유도한다.
이러한 청렴 활동 실적은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 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하여 우수 부서와 읍면동 각 3개소에 포상을 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외부 청렴도는 상승했지만, 직원 내부에서 평가한 청렴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어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그 대책의 하나로 ‘부서 내 소통의 부재로 청렴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 아래 이 같은 부서 내 소통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맨토-멘티제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우수 활동 사례에 대해 보다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