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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폐회…‘나주시 승격 기념행사 예산 삭감 논란’이상만 의원, ‘나주시 승격 기념행사 관련, 1억여 원 추경 삭감’ 주장
이대성 의원, “부끄러운 역사라고 하더라도 부정할 수는 없다”며 삭감 반대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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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호] 승인 2021.04.08  13: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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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4회 나주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모습 (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의회가 4월 7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 및 조례 개정안 등을 처리하고 제234회 임시회를 폐회하였다. 이번 임시회는 애초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계획이었지만, 마지막 날 추경안에 대한 수정 동의안이 제출되어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회기를 하루 연장하여 이날 본회의를 통해 안건을 처리하게 된 것이다.

이상만 의원 외 3명의 의원이 4월 6일 제출한 추경안 수정동의안의 내용은 나주시 승격 40주년 기념행사 관련 4건의 사업 예산 1억 200만원을 전액 삭감하자는 것이다. 이 의원은 수정 동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1981년 나주시(금성시) 승격은 당시 전두환 정권이 민심 무마 차원에서 시행한 것이므로 이를 용납하기 어렵다. 따라서 정통성과 역사성이 결여된 시 승격 4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 또한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나주시가 이런 대규모 행사를 계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반대 토론에 나선 이 대성 의원은 “부끄러운 역사도 역사다. 부끄러운 역사라고 해서 역사를 부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관련 예산 일부 삭감은 이해하지만 전면 삭감 주장은 말이 안 된다”며 수정 동의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다.
 
예결위원장인 임채수 의원은 “이상만 의원이 예결위원으로 참여하여 심의할 당시에는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지 않았다. 상임위와 예결위 의결이 모두 끝난 사안에 대해 뒤늦게 수정안을 제출한 의도가 무엇이냐?”고 날을 세웠다.
 
결국 표결에 부쳐진 추경안 수정 동의안에 6명이 찬성하였으며, 과반수가 되지 않아 부결되었다. 이 동의안에 찬성한 의원은 이상만, 이재남, 김정숙, 지차남, 강영록, 황광민 의원이다.
 
수정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나주시가 제출한 시 승격 40주년 기념 관련 예산은 기념행사 8,000만원을 비롯한 관련 예산 1억 200만원 모두 예결위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이날 통과된 2021년 제2회 추경안은 당초 나주시가 제출한 1,300여억 원에서 10억 5천만 원을 감액한 1,290여억 원이다. 감액된 예산은 ‘손상감시체계 구축 및 우수시범사업 운영 용역’ 1억 원, ‘간선 구간(비수익 및 벽지노선) 운행 손실보전’ 8억 8천여만 원, ‘내부 및 광역환승 손실 보전 7,700여만 원 등이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안은 상임위 상정이 보류되어 이번 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재남 기획총무위원장은 “자치회 위원의 추천과 공모 비율 조정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고, 4시간 사후 교육 이수에 대한 담보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있어 공론화 등 추가적인 토의가 필요해 이번 회기에 상정을 보류한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을 요구했던 주민자치회협의회는 조례 개정안 상정 보류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임시회 중 1차 본회의에서는 박소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의 재판부 압력에 대한 규탄 성명서’가 채택되었고, 황광민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나주시 전체 공직자와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부동산 투기 관련 전수 조사 실시”를 제안했다.
 
3차 본회의에서는 김선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테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이 채택되었고, 지차남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관련 부실한 면접과 금품 거래 의혹에 대한 대책‘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6명의 의원이 제출한 8건의 의원발의 조례와 나주시에서 제출한 조례안 4건 및 동의안 등  16건, 총 24건의 안건이 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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