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제출한 추경안은 1회 추경예산안 7,720억 원 보다 1,347억 원이 증가한 9,067억 원이다. 이번 추경안에서는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코로나19’대응과 AI 긴급방역 등의 예산이 포함되었다.

 

나주시는 추경안 제안 설명을 통해 “경상경비는 최대한 절감하고 국외여비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실상 집행이 불가능한 경비도 절감하여 긴급한 사업으로 재편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8건 및 시에서 제출한 조례 개정안 5건 등 총 13건의 조례안이 심의·처리된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나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 보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대성 의원) ▲나주시 아동 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 개정안(김정숙 의원) ▲나주시 시세 감면 조례 개정안(황광민 의원) ▲나주시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지차남 의원) ▲나주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 조례안(박소준 의원) ▲나주시 주민참여형 어린이 놀이터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지차남 의원) ▲나주시 공동주택 층간 소음 방지 조례안 (박소준 의원) ▲나주시 갈등유발 예상 시설 사전 고지 조례안(김철민 의원) 등이다.

 

나주시의회는 3월 29일 본회의를 열고 ‘광주광역시장과 5개 구청장의 부당한 재판부 압력에 대한 규탄 성명서 채택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하였다. 이 규탄 성명서는 SRF열병합발전소와 관련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서 광주광역시가 재판부에 호소문을 제출하여 광주에서 생산된 SRF를 나주에서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없으며 빠른 시일 안에 판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해 나주시의회 차원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 황광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부동산 투기 관련 나주시 전체 공직자와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제안하였다.

 

나주시의회는 4월 2일 나주시유기동물보호센터와 나주시시니어클럽을 현장방문하고 4월 6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별로 심의된 안건과 추경안을 의결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