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 강 시장과 시청 일부 간부 공무원, 시의원 등이 관내 소재 모 음식점에 모여 방역수칙 상 ‘사적모임 금지위반 논란’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강 시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나주시 보건소에 신고가 접수되어 상급기관에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질의한 결과 사전에 미리 합의하거나 약속하였다고 볼 수 없고, 5인 이상 모임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낮으므로 사적모임 금지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방역수칙 위반과 함께 제기된 공직선거법 위반 등 논란에 대해서도 “나주시 선거관리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국에 진정서가 접수되어 조사한 결과 ‘혐의 없음’으로 처리되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 같은 논란이 벌어진 경위에 대해 “당시 저는 당초 모임에 참석할 계획이 없었으나 방문 요청 전화를 받고 시의원들과의 협력 및 유대 강화를 위해 방문하여 잠깐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먼저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방역수칙 위반 논란을 불러와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떠나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코로나 19’라는 사회적 재난 상황을 일천여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헤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