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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7일 열린 선도정책과제 안전도시위원회 2차 회의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
나주시가 3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선도정책과제 안전도시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LG화학 나주공장의 관내 이전 방안을 토의했다. LG화학 나주공장은 과거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해왔지만 현재 도심의 팽창으로 인해 시민의 안전권 및 건강권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현안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나주시 관내 외곽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 사업은 나주시가 자체적으로 시행하기에는 역부족인 사업으로 정부와 국회를 비롯한 LG그룹과의 긴밀한 대화와 협력이 필요한 사업이다. 나주시는 이번 안전도시위원회를 시작으로 LG그룹 측과 합리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회의에는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하여 장희천(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명예교수), 서왕진(전 서울연구원장), 나강열(광주전남연구원 지속가능도시연구실장), 박종철(목포대 지역개발학과 명예교수), 양상욱(전 호남대 도시계획과 교수), 조용준(전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사장), 박규견(민관공동위원회 정책위원장) 등 인사가 참석했다.
안전도시위원회는 이날 정책 추진의 실효성 확보와 현실적인 문제점 개선을 위한 용역 종합 검토를 실시했다. 또한 LG그룹 차원의 기업유치 방안 수립을 병행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공동으로 청사진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토론했다.
특히 공장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을 비롯해 이해 관계 조율을 위한 소통채널 확보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기로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