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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통 운송원가 보조금 193억 원…“불친절 등 서비스 불만족 여전”2020년 대비 9억 5천여만 원 증가, 1인당 8,608원 손익분기점 달해
버스의 소형화, 노선개편, 임금 동결 등 경영합리화 방안 제시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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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호] 승인 2021.03.21  13: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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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통에 대한 2021년 나주시 보조금 규모가 193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나주시가 한국경제연구소에 의뢰한 ‘시내버스 운송원가 분석 및 교통량 조사 학술 연구 용역’을 통해 나타난 것이다. 이 같은 금액은 2020년 대비 9억5천여만 원이 늘어난 것이다.

나주시는 여객 자동차운수사업법 제50조의 규정에 따라 나주교통에 대해 매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나주교통에 대한 경영합리화 방안도 제시되었다. 현재 나주교통의 버스 운영상 문제점은 ▲수익대비 높은 운송원가 ▲인건비의 지속적인 증가 ▲ 서비스 만족도의 개선 필요 등 3가지로 나타났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운송체계 문제점 해결 방안으로 운송원가 개선을 위해 차량을 소형화하고 노선을 개편하는 방안이 제시하였다. 또한, 지선 운행차량 운전원의 임금을 동결하고, 임시 차고지를 설치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 개선을 위한 방안도 제시되었다.
 
45인승 버스를 25인승 버스로 교체할 경우 대당 4,100여만 원의 취득액을 절약하고, 연간 감가상각비를 450만 원씩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나주교통의 대·폐차 일정에 맞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10대 정도 수준에서 단계적인 소형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정면허를 통해 고령화된 지역에 대해 수요응답형 15인승 소형버스를 도입함으로써 업체 간 경쟁을 유도하여 가격 경쟁 및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였다.
 
나주교통의 적자 해소를 위해서는 버스 이용자 1인당 8,608원의 요금을 부담해만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나주교통의 많은 이용자가 제기한 출발 및 도착 시간 미준수, 불친절 등 ‘불만족 의견’에 대해서는 그 원인이 운전원의 조급함에서 나타난 문제점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대해 운전원은 ‘서비스 측면을 고려하기 어려운 근무환경’을, 업체 측은 ‘적자 누적에 따른 인력 충원 곤란’을 원인으로 들고 있어 노·사·정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하였다.
 
직원의 직무 만족도 개선은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이달의 우수 운전원’ 선정 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여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친절도를 향상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또한, 직원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고객의 불만 접수 센터를 개설하여 불만족 요인을 세분화하여 데이터화함으로써 문제점 진단 및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하였다.
 
나주교통의 적자 수준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준 공영제를 통한 재정지원의 투명성 확보 및 예산 소요에 따른 공공성을 증대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을 수행한 한국경제연구원은 “현재 나주시 교통체계는 재정지원을 통한 일부 준공영제 형태의 수준에 가깝다. 공공성 증대를 위해 운영 노선 개편 및 구조 조정 등 나주시와 업체가 함께 논의에 참여하는 별도 기구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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