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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유치 잰걸음 나서…‘신도시급 개발검토’ 파격 제안주거·상업시설을 갖춘 신도시 개발, 병원부지로 제공 의지 밝혀
전담 팀 및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 전개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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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호] 승인 2021.03.07  20: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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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규 시장이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을 만나 새 병원의 나주 유치에 대한 제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전남대병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전남대병원이 유치될 경우 신도시급 도시개발까지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강인규 시장은 2월 19일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을 면담하고 전남대병원의 나주 유치에 대한 지리 및 교통 여건 등 입지적 장점을 설명한 후 나주 이전 검토를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전남대병원의 나주 이전 시 단순한 병원 입지뿐만 아니라 주거와 상업 및 문화 등 정주 여건을 갖춘 일정 규모의 도시개발을 검토하겠다”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 방안이 구체화하면 지자체가 일정 규모의 택지를 조성한 뒤 병원 용지로 제공하고, 나머지 공간에 주거와 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여 시너지 효과를 모색한 것으로, 사실상 신도시가 생기는 셈이다.
 
전남대병원 측으로서는 부지를 물색하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획기적인 제안으로 보인다.
 
강 시장은 “나주는 전남 동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빛고을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과 의과대학을 삼각 축으로 잇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에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의 이전 방침을 확고하게 밝히면서 강 시장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깊이 있는 검토를 하겠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전남대병원의 나주 유치를 위해 각종 행정 및 재정적인 성과보수 제공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우선 일자리경제과를 주축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남대병원 나주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나주시 강동렬 일자리경제과장은 나주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강 시장의 신도시급 개발 제안은  여러 가지 인센티브 제공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는 사안이며, 전남대병원의 나주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표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1월 28일 새 병원건립추진단을 발족하고 2023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4년부터 병원 건립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새 병원을 이전하여 신축할 것인지 개축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2018년에 이삼용 병원장의 주도로 새 병원 건립에 나섰으나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전남대병원 측은 이전 용지로 광주 대촌동과 나주 남평읍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고, 나주시는 부지 무상 제공 등 성과보수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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