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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파격 인센티브’ 시사…전남대병원 유치 재점화강인규 시장, ‘최첨단 스마트병원 건립 비전’ 곧 제안
T/F팀 구성 등 강한 의지,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 약속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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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호] 승인 2021.02.07  23: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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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골자로 한 전남대학교병원 유치전에 다시 불을 붙였다. 

전남대병원이 1월 28일 병원건립추진단을 발족하여 병원 신축 또는 이전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자 나주시를 비롯한 광주 남구 등이 활발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나주시는 2월 1일 강인규 시장이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일찌감치 전남대병원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나주시는 입장문을 통해 “전남지역 의료 환경 개선과 지리·교통여건 및 산업 환경을 고려할 때 나주가 새 병원의 적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 한전공대와 더불어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된 최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주시는 입장문을 통해 “전남대병원 유치를 위해 T/F 팀을 구성하고, 병원 신축 또는 이전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지원하겠다. 특히 전남대병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전남대병원 신축 및 이전 논의가 불거졌을 당시에도 나주시는 병원 유치를 위한 T/F팀을 즉각 구성하고 각종 행정·재정적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하는 등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나주시의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우선 전남대병원이 있는 광주 동구가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고, 광주 남구가 병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광주 광산구까지 나서서 어등산에 전남대병원 유치전을 벌이기도 했다.
 
2018년 전남대병원 이전 논의가 시작될 당시 병원 측은 광주 남구 대촌동과 나주 남평읍을 지목하였다. 이에 대해 당시 나주시는 봉황면이나 혁신도시 주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나주시는 1990년대 말 국가암센터 기능을 담당하는 전남대병원 분원을 나주 남평읍에 유치하기위해 협상을 선점하고 나섰지만 높은 토지 보상가 때문에 부지를 마련하지 못하고 화순에 자리를 내 준 아픈 경험이 있다. 현재 전남대병원 암센터가 들어선 화순의 경우 연관 산업 발전 등으로 엄청난 지역경제 발전 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유치 실패 사례를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다짐하고 있다.
 
후보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남평읍 지역민들은 “전남대병원이 남평으로 올 경우 광주와의 접근성이 높아 광주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노대동에 있는 전남대빛고을병원과 화순전대병원을 삼각형으로 연계할 수 있어 병원 의료진 및 환자 교류에 장점이 많다. 남평읍에 산재한 그린벨트를 활용하면 높은 토지 보상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강력한 유치 희망을 보이고 있다.
 
‘나주시가 전남대병원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T/F 팀을 조속히 구성하여 행정·재정적 인센티브 제공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정치권과 협력하여 ‘대학병원이 한 곳도 없는 전남도(나주)에 전남대병원을 유치함으로서 지역 간 의료 균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설득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대병원 유치전이 선거철을 앞두고 매번 반복되는 ‘정치적 쇼’에 그치지 않고 혁신도시를 비롯한 나주지역 전체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만 그 진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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