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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에 희망을’ 나주시, 상품권 1000억 발행한다
황보현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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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호] 승인 2021.01.11  05: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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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36억원 발행…올해 ‘21%’ 확대 발행 결정 
1분기 상품권 구매액 10% 할인 지속…법인·단체는 제외 

나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나주사랑상품권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크게 늘리기로 결정했다.
 
나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총 1000억원(지류형 80%·카드형 20%)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발행규모는 지난해 상품권 발행·유통액 대비 약 21% 증가한 수치다. 
 
나주시는 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에 이어 개인 구매자에 대한 '지류·카드형 상품권 10% 할인 판매' 행사를 오는 6월말(1분기)까지 지속한다.
 
단 법인과 단체는 상품권 할인 판매 취지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올해부터 할인율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역 소득의 '역외유출 방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상품권 판매액 증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주사랑상품권은 지난 2018년 17억원, 2019년 41억원이 발행됐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 발행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배가 넘는 금액이 발행·유통됐다.
 
실제 지난해 나주시는 일반판매분 507억원, 농어민 공익수당·취약계층 생계비·재난지원금 정책분 329억원 등 총 836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늘어난 발행규모 만큼 '부정유통' 원천 차단을 위한 판매 대행점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통합전산 시스템'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통합전산 시스템'은 환전액을 실시간 추적·관리할 수 있어 속칭 '상품권 깡' 등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지류·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은 개인별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농협, 우체국 등 금융기관 56곳에서 신청 당일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가맹점 310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직장인이 카드형 상품권을 사용하면 연말정산 시 자동으로 이용금액의 3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인규 시장은 "지난해 모든 시민이 한 마음으로 동참한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지역 골목상권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었다"며 "올해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소비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상품권 애용을 통해 지역 경제에 희망을 불어 넣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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