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는 12월 8일 제231회 정례회 기간 중 본회의를 열고 나주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정 질문 본질문을 실시했다. 12월 14일에는 나주시장 및 소관 실·국장으로부터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은데 이어 답변이 미진한 부분에 대해 12월 17일 보충질의를 실시했다.

 

보충질의에는 이대성, 김철민, 이상만, 김정숙, 황광민, 지차남 의원 등 6명이 질의에 나섰고 박소준, 강영록 의원은 서면질의로 대체했다. 이날 보충질의에는 의원별로 특화된 질의를 주제로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펼쳤다.

 

김철민 의원은 최근 나주시의 뜨거운 현안인 SRF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나주시의 대응 의지를 집중 질의했고, 김정숙 의원은 교육진흥재단의 기금 관리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했다. 또한, 황광민 의원은 부영골프장 잔여부지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문제를 질의했고 지차남 의원은 환경미화원 채용과정 전반에 대해 질의를 했다.

 

이대성 의원은 장애인 복지 문제와 함께 나주시 행정조직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고, 이상만 의원은 국유재산을 점유하여 불법행위를 하는 동부산업에 대해 나주시의 행정적 의지를 집중적으로 제기하였다.

 

김정숙 의원은 “교육진흥재단 기금이 보험 즉시연금으로 관리되고 있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강인규 시장은 “피보험자가 직원 개인 명의로 되어있어 우려스러운 점이 있지만, 약관상 보험사고 발생 시 재단에 귀속되도록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보험 수익률이나 안전성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해가겠다”고 답변했다.

 

이 상만 의원은 “동부산업이 애초 허가된 면적을 초과하여 국유지를 점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주시가 고발 등 사법 조치 외에 원상회복 등과 같은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며 나주시의 적극적인 행정대응 의지를 주문했다. 

 

시정질의 및 보충질의 답변에 대한 주요 내용은 나주투데이 인터넷 판 12월 18일자 기사를 참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