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가 12월 8일 정례회 기간 중 3차 본회의를 열고 나주시가 제출한 6차 추경안과 기금운영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추경안은 일반회계의 경우 당초 예산 대비 100억여 원이 증액된 9,150여 억원이며, 특별회계의 경우 당초 예산 대비 6억여 원이 감소된 812억여 원이다. 이로서 올해 나주시 총 예산규모는 1조원에 육박한다. 

 

나주시의회는 코로나 대응 등을 위해 편성한 6차 추경안을 원안대로 가결처리 하였다. 이와 함께 나주시가 제출한 기금 변경안도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이반 추경안에서 가장 많이 감소 편성된 분야는 문화 및 관광 분야로 총 18억여 원이며, 대부분 문화예술 부문에서 예산 조정이 이루어졌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 부문에서 17억여 원, 산업· 중소기업 에너지 부문에서 16억여 원이 감소 편성 되었다.

 

지출부문에서는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 재난복구 예산에 91억여 원, 농업 지불제 및 농업재해보험 지원 7억여 원 등 100여 억 원이 증액되었다. 이번 추경안은 기존 사업을 조정하는 것보다는 결산을 앞두고 실시한 ‘정리 추경’ 성격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