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관내 4개 농협이 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미곡처리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11월 17일 공동법인 창립총회를 열었다 (사진=나주시 제공)

 나주시 관내 4개 농협이 나주 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곡처리장을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 운영한다. 나주시는 11월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남평, 마한, 동강, 다시 등 4개 농협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 및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립총회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덕 나주시의회 의장, 도·시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주시 4개 농협이 미곡처리장 통합 운영을 추진한 배경은 쌀 수입 개방, 생산 인구 감소, 쌀 소비문화 위축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곡산업에 대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왕건이 탐낸 쌀’이나 ‘드림생미’ 등 유명한 나주 쌀 브랜드를 통합하고, 노후된 도정공장 시설을 현대화 하는 등 쌀 산업 경쟁력을 강화 할 방침이다.

새롭게 출범한 통합 RPC는 4개 농협이 각각 운영하고 있는 미곡처리장을 통합하여 동강면에 신축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남평 강변도시 인근에 설치된 남평 미곡처리장의 경우 동강면으로 이전하게 되 민원해결에 도움을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RPC는 총립총회를 마침에 따라 곧바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법인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