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해병전우회 제7대 박정현 회장이 지난 6일 영산포농협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박 회장은 해병231기로 월남전 청룡수색대에서 근무를 했으며 전역 후 민선 나주시의회 초대, 2대, 3대 의원과 제3대 나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평소 투철한 해병정신으로 후배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해병정신을 되살려 회원 상호 간 유대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탁월한 지도력과 덕망을 갖춘 전우들의 성원에 힘입어 회장에 취임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해병전우회를 이끌고 발전시켜 온 선배회원들의 빛나는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해병전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해병전우회는 그동안 학교폭력예방활동과 청소년선도, 인명구조활동 등 지역사회의 선도적인 단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각종 행사마다 자발적으로 참여해 교통정리는 물론 행사장주변 정리정돈에 앞장서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단체다.

이날 취임식에서 평소 투철한 해병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질서유지 및 환경보호활동에 적극 참여한 이창호 기동대원과 전위승 회원, 이창용 회원에게 (사)해병대전우회 총재표창이 수여됐으며 최귀성 회원과 도광일 회원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한편, 박정현 회장을 비롯해 정찬걸 부회장, 이윤형 감사, 서상희 사무국장, 정관호 기동대장, 나근수 사무차장이 2년의 임기 동안 나주시해병전우회를 이끌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