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망기업 100개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채용 박람회'를 연다. 

 

나주시는 '제5회 나주시 잡(JOB) 페스티벌'을 오는 23일까지 2주 간 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을 활용해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잡 페스티벌은 혁신도시(빛가람동) 호수공원을 비롯해 야외에서 개최해왔지만 이번 회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류접수, 화상면접 등의 채용 절차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나주시일자리지원센터는 누리집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업체를 소개하고 채용 정보와 실시간 화상면접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온라인 채용관을 이용하는 구직자는 전문컨설턴트와 1대1로 이뤄지는 서류·화상면접 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고, 취업특강도 들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 1차 서류 신청 접수는 12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지며, 온라인 1대1 서류·면접 컨설팅은 15일부터 21일까지 각각 진행한다. 

 

취업특강과 서류심사, 화상면접 일정과 세부 내용은 나주시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www.najuwork.net) 또는 전화(061-331-9190)로 문의하면 된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비대면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구직자들에겐 채용 절차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