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휴관했던 국립나주박물관이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추석연휴를 앞둔 29일부터 재개관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시실 관람은 종전처럼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예약인원 미달 시 현장에서 입장할 수도 있다. 박물관 측은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이용 인원을 시간 당 70명으로 제한했다.

전시실에 입장할 때에는 이용객 간 2m(최소 1m이상) 거리두기 준수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 미착용 관람객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전시실 운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입장 시 발열 체크와 신원 확인 등 코로나19 방역 절차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박물관 운영 재개는 현재처럼 코로나19 진정세가 유지되면 계속 이어진다.

국립나주박물관은 감염증 여파 속에서도 지역민들을 위해 오는 10월20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특별전시 '영광-바다와 산 그리고 강'을 마련했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 중 운영 재개를 결정한 만큼, 관람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거리두기, 손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