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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차남 의원 5분 발언 검찰에 고소해나주시와 의회간 정면 대결 양상으로 비화될 듯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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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호] 승인 2020.09.18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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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지차남 의원의 5분 발언을 문제 삼아 검찰에 고소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에 따르면 918일 오후 인사업무 담당 관련 공무원 명의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94일 제227회 나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지차남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나주시의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한 것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나주시는 지 의원의 이 같은 의혹 제기로 인해 채용업무 관련 공무원의 명예가 훼손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시민사회에서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시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해 집행부인 나주시가 고소 등 사법적 조치를 취함으로서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제약을 가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나주시가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대상으로 검찰에 고소함으로서 집행부와 시의회 간 정면 충돌의 움직임마져 감지되고 있다. 시민들은 나주시와 시의회 간 정면 충돌 양상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이면서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나주시가 SNS를 통해 밝힌 입장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환경미화원 채용관련 의혹 해소를 위한 법적 대응 관련 나주시의 입장
 
 
  나주시는 지차남 의원이 지난 9월 4일 5분 발언을 통해 제기한 환경미화원 채용 관련 공직자의 금품 수수와 면접 점수 조작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위해 오늘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먼저, 나주시의 환경미화원 채용에 대해 불필요한 논란이 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차남 의원이 5분 발언에서 공직자가 환경미화원 채용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하고 면접 점수를 조작했다고 제기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만약 공직자가 금품 수수와 면접 점수를 조작하였다면 공직에서 퇴출되는 행정적·사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에 해당됩니다.
 
  그럼에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금품 수수와 면접 점수 조작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관련 공직자가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어 공직자와 나주시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의혹에 대해 시민 앞에 철저하게 밝히는 것이 나주시의 당연한 도리이고, 또한 관련 공직자와 나주시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법적 대응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어 부득이하게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결코 나주시의회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거나 시의원 개인을 곤란하게 할 목적이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나주시는 수사기관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할 계획이니, 수사가 끝날 때까지 불필요한 논란이 재차 확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주시 1천여 공직자는 코로나 19와 태풍 피해로 인해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오로지 시민의 행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  9.  18.
 
나  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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