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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차남 의원…환경 미화원 공채 ‘부실 면접’ 논란 지적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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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호] 승인 2020.09.06  14: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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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비중 45점으로 과도해, 부정 채용 비리 통로 의혹
나주시의회 차원 ‘행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 조사할 터

   
▲ 지차남 의원
나주시의회 지차남 의원이 9월 4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과정 중 ‘부실 면접’ 논란에 대해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배점이 가장 높은 면접시험에서 면접관들이 엉터리 면접을 실시했다는 제보가 있으며, 심지어는 서류 및 실기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응시자가 면접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불합격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환경미화원의 특성상 건강한 체력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면접점수를 과도하게 배정하여 인위적인 선발을 하고 있다. 특히 구체적인 평가기준도 없이 면접관 임의로 45점을 배점하여 평가원칙을 위배했다”며 “응시자의 제보에 의하면 면접 항목과 무관한 질문을 하였는가 하면, 평가 기준에 따라 개인당 최소 3문제 이상의 질문을 실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1개 문항만 질문하였다”고 밝혔다.

채용시험 중 면접 비중이 45%에 달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은 나주투데이가 2019년에 이어 2020년 6월 7일자 기사에서도 지적한 바가 있다. 하지만 나주시는 2019년 나주투데이의 보도 당시 이 문제를 인정하고 제도개선을 약속했지만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이 제도를 그대로 유지해 오다가 최근 논란이 다시 불거진 것이다.

지 의원은 이렇게 면접비중이 높음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현재 전남도경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응시자들이 제기한 문제들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으며, 금품을 제공했던 응시자들이 2차례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추후 금품 수수에 연루된 사람들도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한다”고 밝혀, 수사 결과에 따라 미화원 채용을 둘러싼 의혹이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지 의원은 “나주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합격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하면서 의혹 해소를 위한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주시에 대해 이러한 의혹들을 철저히 조사하여 시민사회에 밝혀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만약 나주시가 제기된 의혹들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나주시의회 차원에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진실규명에 나설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나주 시민단체 역시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항의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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