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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주교회 '무더기 확진'…나주 공기업 'n차 감염' 비상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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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호] 승인 2020.08.27  10: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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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84번 접촉·확진자 B씨 나주 이전 공기업 파견 근무 중
25~26일 B씨 이용한 구내식당서 354명 함께 식사

   
▲ 25일 오후 광주 북구 각화동 모 교회에서 교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광화문 집회 참석 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지난 16일과 19일 이 교회에서 3차례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 직·간접 접촉자로 분류된 교인 모두를 검사한다.<사진제공 뉴시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8·15 국민대회에 다녀온 후 감염된 광주 284번 접촉자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 여파가 나주혁신도시 한 공공기관으로까지 미치고 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284번이 다니는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교인 30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광화문→광주성림침례교회'로 이어지는 경로를 통해 감염된 확진자 B씨(광주 316번)의 동선과 또 다른 직·간접 접촉자들이다.

나주 혁신도시(빛가람동)에 거주하는 B씨는 공공기관 C사에 파견 형태로 근무 중이던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 B씨는 지난 25~26일 숙소와 근무지를 오갔으며, 연이틀 간 모기업 C사 구내식당에서 오전 11시25분부터 낮 12시까지 점심식사를 했다.

당시 같은 시간대에 구내식당에서는 C사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354명도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C사 내부에서 업무를 보거나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식당에서는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30여분 간 마스크를 벗어야 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구내식당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는 과정에서 에어컨 공기 흐름에 의한 2차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C사 본관동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B씨와 같은 시간대에 구내식당을 이용한 354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C사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구내식당을 이용한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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