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나주공장과 부모연대 측이 8월 21일 상생협약식을 갖고 청년고용안정과 지역사회 문화 향상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협약했다.(사진=정성균 기자)

경영정상화 시점에서 34명 전원 정규직화 하기로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협력 방안 마련하기로

남양유업 나주공장(공장장 이창원)과 ‘나주 젊은이들 정착을 지원하는 부모연대’(대표 정문찬, 이하 부모연대)가 8월 21일 공장 내 카페에서 상생협약식을 열었다. 강인규 시장 및 나주공장 일부 직원, 부모연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상생협약식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경영상 해고된 34명의 계약직 사원들에 대해 기존 영업이 회복되는 시점에서 정규직 사원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협약하였다. 또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공장 내 카페를 시민에게 개방하여 음악공연, 그림 전시, 포럼 및 세미나 장소로 활용하도록 협약하였다.

남양유업 나주공장에서 생산한 신제품을 나주시민이 시음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주 직원에 대한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밖에도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현장 체험 학습 및 회사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모연대 역시 다양한 홍보활동 및 매출향상에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이 같은 협약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하여 부모연대에서 지정한 간사를 중심으로 협력 및 소통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