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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나주공장, 해고 계약직원 재고용 해법 찾아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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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호] 승인 2020.08.16  22: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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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연대와 상생협약, 경영정상화시 최우선 정규직화 하기로
부모연대, 나주시의 공식적인 해결노력 부족 지적

남양유업 나주공장이 경영난을 이유로 34명의 계약직 근로자를 무더기 해고함에 따라 시민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재고용을 위한 협의 등 상생협력방안이 마련되었다.

남양유업은 4월 말 ‘코로나19’등 요인으로 경영이 악화되자 생산라인 일부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등 긴축 경영에 돌입하였고, 이 과정 중에서 34명의 계약직(비정규직) 청년직원이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본보 780호 4월 26일자 기사 참조). 이에 따라 ‘나주 젊은이들 정착을 지원하는 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 등 시민단체와 나주시가 이들에 대해 재고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최근 부모연대와 남양유업 나주공장 측은 상생방안을 도출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은 기존 영업이익이 회복되는 시점에서 기 해고된 34명의 계약직원 전부를 정규직 사원으로 우선 채용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부모연대 측도 남양유업 나주공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 등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이 같은 방안이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협력 및 소통창구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 나주공장과 부모연대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조만간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부모연대 측은 ‘나주시가 남양유업 측에 대해 청년고용유지를 위한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나주시가 고용유지를 위한 공식적인 노력을 다하지도 않고 부모연대와의 상생협력 내용을 미리 시민사회에 알리는 등 전시성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안해결을 위해 구성된 노·사·민·정협의회는 단 한 번도 열리지도 않아 나주시의 공식적인 현안 해결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강동렬 일자리경제과장은 “나주시가 아무런 노력을 다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나주시장이 남양유업 공장장과 여러 차례 공식·비공식 면담을 갖고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협의 기구인 노·사·민·정협의회는 코로나 때문에 개최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 나주공장은 전남도와 나주시가 투자협약을  통해 2015년까지 총 31억 6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설립하였다. 남양유업이 공장설립에 투자한 금액은 모두 2천 여 억원에 달한다. 또한 나주공장은 2008년 첫 공장을 가동한 이후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 세수 확대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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