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이 94건 접수되어 7월 20일부터 31일 까지 소관 부서별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이 참여예산제는 관 주도의 예산편성과 운용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재정 운영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나주시 발전과 주민 공동의 이익에 맞는 공공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나주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7월 15일까지 시민제안사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200여 억원에 달하는 94건의 사업이 제안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제안사업을 보면 ▲공유자전거 무인대여소 설치 (1억원, 빛가람동) ▲ 영산포 철도공원 길거리 트릭아트 포토죤 설치(4000만원, 영강동) ▲고양이 등 유기동물 중성화 사업(3000만원, 다시면) ▲장림마을 창고형 북카페 설치사업(3000만원, 노안면) ▲ 남평 드들강 생태공원 친환경 관리 용역 (1억원, 남평읍) ▲재래시장 물건 배달사업(6400만원, 다시면) 등이다.

 

나주시는 이 같은 제안사업에 대해 사업대상 현지 확인 및 의견청취,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 법령저촉 여부 등 사업 추진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여러 부서와 관련된 사업일 경우에는 선임부서의 책임 아래 협의 조정 등 부서별 검토 결과를 7월 31일까지 기획예산실로 통보하게 된다.

 

검토를 마친 사업에 대해서는 8월 31일 까지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에서 심의 후, 9월 15일 까지 주민참여예산협의회에서 최종 결정 할 예정이다.

 

한편, 나주시는 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 홍보를 위해 6월 19일부터 30일 까지 20개 읍면동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