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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품격 지켜라, 시민들 지적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는 뒷전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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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호] 승인 2020.07.19  15: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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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공무원 삼겹살 파티 재혼한 부인 대동 구설수 올라
나주시선관위 공선법위반 여부 조사 해야

나주지역 민선1·2 나주시장 시절에 공무원들은 자조적 신세타령으로 養子(양자)론이 곧잘 회자 되었다.

나주시장 줄을 타고 승진하려거든 양자라도 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지방자치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나주시 공무원 승진 인사 전횡을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는데 20여 년이 지난 오늘도 군소지역에서는 지방자치는 허울뿐이라는 것이 공무원 인사에서 잘 드러나 있다.

2년여 전 6급으로 승진한 나주시 특정 공무원이 지난 6월 중순 무렵 자신의 집에서 돼지고기 파티를 열었는데 강인규 시장과 재혼한 부인 그리고 특정 모임회원과 지지자 등 30여 명이 모여 야무지게 흥을 북돋은 모양이다.

지금도 코로나19의 무서운 전염으로 인해 온 국민이 전전긍긍도 모자라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회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때에 모범을 보여줘야 할 강인규 시장이 재혼한 부인을 대동하고 30여 명과 함께 현직 공무원이 주최한 돼지고기 파티를 즐겼다는 점이 창피하도록 경이로운 지역이 나주라고 할 수 있는데 최소한 선출직 공직자 누구든 사익을 떠나 사회적 의무에 충실하지 않는다면 지방자치는 코로나19에 버금가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지역민들은 무섭게 인식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국가적 비상사태와 다름없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최일선에서 막아야 할 나주시장의 품위 잃은 돼지고기 파티 참석은 나주시민사회가 책임져야 할 중차대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즉 나주시민들의 사회적 의식이 얼마나 형편없으면 이러한 반사회적 의식을 가진 사람이 선출직 공직자가 될 수 있었겠냐는 물음이 그 방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6급 나주시 공무원이 강인규 시장과 재혼한 부인 그리고 특정목적을 가진 30여 명을 초대하여 돼지고기라는 멍석을 펼친 의미가 무엇인지를 가늠해 보자면 2년 후의 나주시장 사전선거운동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데 자신의 6급 승진에 감읍한 나머지 보답 차원에서 만들어진 자리였다는 것을 누구든 알 수 있는 정황은, 즉흥적으로 이러한 자리는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나주시장과 조율되었을 것이란 점이다.

강 시장이 부인과 함께 특정 공무원의 돼지고기 파티 초대에 응했다는 것은 나주시 공무원 사회에 무언의 또 다른 암묵적 지시와 다름없다는 염려도 그의 참석은 천박해 보인다.

앞으로 같은 유형의 나주시 공무원 주최 돼지고기 파티 참석은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고, 이제는 養子(양자)가 아닌 돼지고기 파티가 자신의 공직 명운을 가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넘친다면 나주지역 지방자치는 개발에 편자로의 전락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또한, 나주시장 권력에 기대어 보겠다는 심보로 그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도 영 딱해 보이기는 매한가지이다. 대장부 살림살이는 나물 먹고 물마시고 曲肱而枕之(곡괭이침지), 팔 베고 누운 즐거움이 있으면 그만이지 나주시장이 뭐 대단한 권력이라고 빼꼼히 얼굴 내민 들러리라면 그 인격도 유유상종 아니냐는 의미이다.

나주지역을 의향이라 즐겨 부르는 것만으로 안위로 삼는다면 의향은 사이비다. 실천하는 양심 없이는 오래 간직될 수 없는 것이 한 고을의 풍토인데 나주지역은 정치인들이 토호세력들과 배꼽을 맞추고 불량한 짓에 열중한 나머지 의향은 파산 상태라 할 수 있다.

나주의 주인인 지역민들이 깨어나지 않는다면 그들은 영원한 권력의 주구일 일뿐이고 노비가 되고 만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았으면 한다. 이게 가능한 일인지 참 딱해 보이는 나주시장 품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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