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죽산보 등 주변관광지를 연계한 항공레져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량항공기 이착륙장을 조성했다. 경량항공기 이착륙장은 다시면 죽산리 1073번지 일원에 9,970㎡(3000여 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길이 450m, 폭 20m 규모의 활주로와 주기장 등 시설을 갖추었다.

나주시는 이 사업이 2016년 12월 항공레져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하천점용허가를 완료하고 2017년 부산지방항공청에 이착륙장 설치 허가를 신청하였다. 여기에 소요된 예산은 6억원으로, 도비 1억원, 시비 2억원, 기금 3억원 등이다.

경량항공기란 무게 600kg 이하, 탑승인원 2명 이하인 항공기를 말하며 활주로는 전국 11개소에 설치되어있고, 이 중에 7개소가 담양, 영암 등 전남에 위치해 있다.

나주시는 이 이착륙장이 새로운 레져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항공스포츠 매니아 들에게 각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죽산보, 죽산보오토캠핑장, 영상테마파크 등과 연계된 관광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나주시는 6월 29일 나주시의회 동의를 거쳐 이착륙장을 민간위탁 운영할 예정이며 연간 임대료는 1100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현재 민간위탁업체 공모에는 2개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선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착륙장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