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양 교장 부임 후 스포츠 체험활동 특화
올해 9월,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열 계획

▲ 이재양 교장 (사진=정성균 기자)

다시면 다시초등학교가 스키 등 동계 스포츠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시초등학교는 작년 9월 1일 이재양 교장이 부임한 이후 어린이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스키협회 전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교장은 전남도교육청을 통해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강사 인건비 및 동계 훈련비 등 900여만원의 예산지원을 얻어냈다. 또한 전남도체육회가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학교운동부 사업으로 1100여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았다.

다시초등학교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알파인스키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수호랑 반다미’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동계스포츠 캠프에 올해 처음 참가할 예정이다. 이 캠프는 4~6학년을 대상으로 컬링, 봅슬레이 등 다양한 동계스포츠 종목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다시초등학교는 2020년 1월 15일에 실시된 전남도 교육감기 스키대회에서 남자부 개인전 3위, 여자부 단체전 2위의 영광을 안았다.

다시초등학교는 이 교장의 부임 후 활력을 더하고 있다. 전남지역 450여 초등학교 중 12개 학교가 선정된 올해 전남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에 선정되었으며, 나주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자율혁신학교에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학교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명상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나주시로부터 6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한편,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는 다시초등학교는 오는 9월 5일 500여명의 동문과 주민 등을 초청하여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며 재학생 오케스트라 공연, 글쓰기대회 우수작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김소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