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24회 나주시의회 임시회가 15일 폐회되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차원의 긴급 재난금을 적시에 지급하기 위한 제3차 추경안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이번 추경안은 총 328억 4천만 원으로, 나주시가 30여 억원, 전남도가 20여 억 원을 부담하여 모든 시민에게 가구 단위로 지급하게 된다.

또한 나주시가 제출한 조례안 16건과 기타 안건 3건이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이상만, 이대성, 김정숙 의원 등이 발의한 4건의 조례안 역시 원안 가결 되었다.

운영위원회에서 발의한 ‘나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전부 개정안’은 일부 조항을 수정 의결하였다. 이에 따라 후반기 원 구성부터는 상임위원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은 미리 의회 사무국에 서면으로 후보 등록을 해야 한다. 후보 등록을 마친 의원을 대상으로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사전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모든 상임위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하였다.

 또한 의장 및 부의장은 후반기 의회 임기개시일인 7월 1일 이전까지 선출하도록 명문화하였고, 상임위원장은 후반기 임기 시작 후 첫 본회의에서 선출하게 된다. 하지만 조례에 어떤 방식을 규정하든지에 상관없이 최종적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입김에 따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이 결정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5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이상만 의원이 ‘저온피해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과 피해복구비 현실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여 처리되었다. 이 의원은 이 건의문에서 “농업재해보험 냉해피해 보상률을 80%로 원상회복하고 농어업재해대책 특별지원금을 긴급 편성하라. 경영안정 정책자금을 확대하고, 농작물 재해 피해 지원 단가를 현실화 하라. 저온피해 방지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