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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천 고무 가동보 무용지물…애물단지 되나?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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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호] 승인 2020.05.25  0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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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원 예산으로 설치한 가동보 고장으로 제 기능 상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및 나주시의 근본대책 마련 필요

   
▲ 가동보인 지석2보가 고장으로 인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지석2보 모습(사진=정성균 기자)

국가하천인 지석천에 설치된 고무 가동보가 고장으로 작동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익산지방 국토관리청은 나주 2지구 하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3월 지석천 드들섬 부근에 고무보 3개소를 설치하였다. 이 보는 지석보, 지석2보, 심보 등이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이관 받아 나주시가 관리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문제는 3개의 보 중에서 지석2보가 고장으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지석2보는 길이 360m, 높이 2m, 폭 8.5m로 약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지석천에 설치된 3개의 보는 필요에 따라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가동보로서 고무튜브가 철제 물막이를 지탱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일부 고무 튜브가 하루 이상 지속적으로 공기압을 유지하지 못해 물막이를 지탱할 수 없다.

나주시는 임시방편으로 고무튜브를 대신 할 수 있는 철재 파이프를 용접하여 물막이를 지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위조절이 어려워 농번기철 용수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발생하였고,  나주시는 용접된 파이프를 제거하고 다시 설치하는 등 수위를 높이는 긴급 보수 작업을 실시하였다.

5억 원의 막대한 혈세를 들여 설치한 가동보의 기능이 상실된 지석2보에 대해 시민들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 가동보가 애물단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나주시는 기능이 상실된 지석2보에 대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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