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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과 김종인 그리고 노회찬의 인간의 품격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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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호] 승인 2020.05.11  0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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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식 국장
부산시청 여직원 성추행사건으로 세간의 이목을 잡아 맨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부산지역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문 대통령 당선에 지대한 공이 있는 사람이다.

또 다른 한사람 4.15총선 당시에 통합당총괄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은 “내가 박 정권, 문 정권을 창출해 낸 바람에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줘”라고 큰 소리 쳤던 그는 27년 전 당시 2억5천만 원을 뇌물로 받아 구속된 전과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치인 노회찬은 드루킹 일당에게 5,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그 짐이 너무 무거워 스스로 이승을 등졌다.

오거돈과 김종인 그리고 노회찬은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국민들의 믿음을 배신했다고 할 수 있는데 유독 정의당 당원 노회찬 정치인만이 목숨을 내어놓고 사죄했다는 점에서 그의 죽음이 타의 귀감은 아니겠지만 인간의 품격을 온전히 지킨 시대의 선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필 오거돈과 김종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고양이 손이 아닌 도둑놈 손도 빌려야 하는 대한민국 정치가 국민들의 눈높이 충족은 애당초 기대할 일도 아니지만 80세를 넘긴 김종인은 黑厚(흑후) 즉, 얼굴이 검고 두텁다 치고, 70세를 넘긴 민주당 ‘오거돈’정치인이 딸 같은 여성을 성 추행 했다는 의혹으로 부산시장을 사퇴에 놓고도 비루한 목숨에 무슨 미련이 남아 있는지 아직도 연명이라면 늙은이의 가장 추악한 대표적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사회지도자의 책임이란 범부와 비견 할 수 없는 무거움을 가져야 짐승의 사회가 아닌 사람의 진정한 사회로 견인 할 수 있다.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다. 물건을 보면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은 인간의 가장 취약한 고리이다. 권력 즉, 사람을 부리는 재미도 물건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에 권력과 견물생심은 다정한 형제지간이라 할 수 있는데 인간과 인간사회의 모든 분란의 고향은 돈과 권력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飽暖 思淫慾(포난 사음욕) 즉, 배부르고 등 따뜻하면 더러운 욕심이 요동치기 시작하는데 N번방의 성착취 영상물이라는 인간 이하의 악질도 ‘오거돈’과 같은 기성세대의 천박하기 그지없는 산물이라는 점에서 ‘죽을 놈’은 따로 있다는 지탄이 하늘을 찌른다. 사람 누구든 태어 날 때에는 본인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다. 그러나 인간의 품격은 후천적 문제이기에 절차탁마하여 고고한 품격만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이다.

특히 선출직 공직, 정치인이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에게 엄격해야 품격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호남인들이 열광하고 있는 집권여당인 민주당에서도 ‘오거돈’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여하한 선출직 공직자 후보 검증에 사정을 두어서는 정당으로서의 존재가치가 의심받을 것이고 결국 폐족이 될 수밖에 없다는 무서운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나주지역을 예로 든다면 나주시 고위공무원, 나주시의원 그리고 민주당 나주·화순위원회와 관련된 인물들 상당수도 심각하게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썩은 사과를 광주리에 담았을 때 광주리안의 모든 사과가 썩게 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잡놈들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품격을 스스로 개차반으로 여기는 공직자 또는 선출직 공직자들을 철저히 속아 내지 않고서는 사회가 건강해 질 수 없을 것이고, 민심 이반은 언제든 가능하게 되어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노회찬’의 죽음에서 우리사회의 지도층은 양심을 곧추세워야 한다. 부엉이 바위에서 마지막 세상을 보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도 같은 맥락이다. 시대의 양심에 투철해야 한다는 의미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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