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나주시지회 고엽전우회 봉고차량 사유화 아냐?
김재식  |  kkim8882@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81호] 승인 2020.05.11  01:08:1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1,600만원 나주시 지원금 중 차량유지관리비 조사해야
보훈단체 의미 잊어서는 시민사회 인정 못 받아

전쟁 중에서 가장 추악했던 전쟁이라 불리어지는 월남전에 파병된 한국군은 16,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알려져 있다.

월남 파병을 두고 대한민국의 대의명분에 대해서 아직도 좌와 우로 나뉘어 매듭 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이역만리 낮선 땅에서 왜 죽어가야 했는지에 대해서 문재인 촛불정부에서도 답이 없기는 매 한가지이다.

국가가 국민의 안위를 도외시 한다면 국가는 존립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월남참전 용사들이나 시민사회운동 단체에서 조차도 침묵하고 있는 것은 국가정의가 죽었고, 사회정의 또한 강자의 힘의 논리에 의해 사망했기 때문 일 것이다. 사대주의에 기댈 수밖에 없는 힘없는 나라가 죄라는 의미도 깊다.

정부에서는 미봉책으로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라는 공법 보훈단체를 만들어 주었는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 유가족들을 높이 기리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나주시지회에 대해서 시비가 분분하게 일고 있는 것은 보훈단체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公私(공사) 구분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일 일 것이다.

우선 눈에 보이는 고엽제 전우회 나주시지회 봉고차량 운행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사적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는 부분이다.

보훈단체 관계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본연의 업무를 위한 운행 이외에는 보훈회관에 주·정차 되어져야 할 봉고차량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나주시내에서 주·정차가 자주 목격되고 있는데 임의사용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고엽제 나주시지회 봉고차량의 주된 임무는 고엽제 환자 회원들의 편의증진이라 할 수 있는데 전남도지부·나주시지회 행사나 보훈병원 내원 등을 제외한 사적운행으로 비추어 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나주시의 행정지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이유는 차량관리·유지비 모두 나주시민의 세금이기 때문인데 운행일지가 있는지도 궁금해진다. 나주시가 운행일지에 의해 관리 유지비의 적절 지출 여부를 판단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당사자들이 회비를 각출하여 운행되는 봉고차량이라면 시비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목이 번잡한 지역사회에 시민세금으로 유지 관리되는 차량을 본인의 자가용처럼 이용하고 있다면 시비가 없다는 것 자체가 이상 할 것이다.

이 차지에 여하한 보훈단체회원 누구든 타의 모범적 언행은 모든 보훈단체를 위해서도 아니면 지역사회의 건강성을 위하여 반드시 요구되고 있다는 부분을 놓쳐서는 누구든 박수 받을 일 전혀 없다. 즉, 국가와 민족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이라는 가장 값진 대의명분이 개개인의 일탈로 의심받게 된다면 一魚濁水(일어탁수)와 전혀 다르지 않다.

또한 下問不恥(하문불치)라는 말에서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물어서라도 찾아 고치면 보훈단체 회원으로서 매우 당당한 일이다.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의미에서도 오늘의 지적을 탓 할 일만은 아니라는 의미에서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사람의 체면이 무엇인지 우리는 고민해야 한다. 본인은 떡 본 김에 제사가 좋다며 쾌재를 부를지 모르지만 이웃 보기에 참 딱한 노릇은 분명해 보인다.       

문제점이 무엇인지 나주시지회가 스스로 판단하여 바로잡길 당부하고 싶다.

김재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강인규 시장, 신정훈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등 40명 호화회식 구설수 올라
2
다도발전협의회 현판식 거행…나주호 태양광 반대 운동 본격화
3
지역사회에 새로운 시민단체의 결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4
산포면 H농원…총체적인 불법행위로 적발되
5
나주시, 공유재산 관리 소홀 드러나
6
나주호 수상 태양광 설치…주민 갈등 우려되
7
농지에 태양광 설치…규제 피하기 위한 편법 논란
8
나주지역 방사광가속기 입지 시비
9
더불어민주당 비겁해선 안된다
10
지석천 고무 가동보 무용지물…애물단지 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