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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산 잔여 지뢰 11월 말까지 완전히 제거육군 공병부대 작전 착수, 잔여 지뢰 76개 수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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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호] 승인 2020.05.11  00: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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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진산(鎭山)이자 호남 8대 명산 중 한 곳인 금성산(錦城山)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첫 단추인 '잔여 지뢰 제거 작전'이 본격화 됐다.

나주시는 육군 공병부대가 오는 11월 말까지 금성산 잔여 지뢰 76개 수거를 목표로 지난 13일부터 작전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은 나주시가 호남의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올해 공포한 '나주발전 시즌2'의 7대 선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도립공원 지정을 통해 금성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온전히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국립 나주 숲체원' 조성 공사가 한 창인 해발 451m의 금성산은 동쪽으로 무등산, 남쪽으로는 월출산과 마주한 가운데 우수한 생태환경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

나주시는 도립공원 지정에 가장 큰 걸림돌인 금성산 정상의 방공포대 인근에 매설된 잔여 지뢰를 육군 공병부대와 공조를 통해 연내 완전히 제거할 예정이다.

금성산 정상 일대 지뢰는 지난 1960년대 초부터 1970년대 말까지 북한 특작부대 침투에 대비해 후방 기지 방호 목적으로 총 1853개를 매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제정세 완화와 지뢰에 의한 민간인 피해·위험성이 대두되면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총 3차에 걸친 육군 공병부대가 지뢰 제거 작전을 통해 1771개를 수거했다.

1970년대 말 산불로 인해 폭발 소실 추정되는 지뢰를 제외하고 현재 잔량은 76개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지뢰 제거 작전에는 국방부 예산 2억5000만원, 시비 5700만원 등 총사업비 3억700만원이 소요된다.

작전에는 육군 31사단이 공병대대 전문 요원 30여명을 투입해 정상 일원의 지뢰 표시·철조망 설치 구역을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나주시와 군부대는 작전 중 민간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장소 출입 금지를 비롯해 등산·산나물 채취 행위와 작업장 내 사진 촬영 등을 금지 시키고 현장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작전 현장을 격려 방문한 강인규 시장은 "이번 금성산 지뢰 제거 작전에 투입된 제31사단 공병대대 요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무 사고 없이 작전을 완수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강인규 시장이 금성산 잔여 지뢰 제거 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공군 방공포대를 방문해 군 관계자로부터 작전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나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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