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8%의 높은 득표율로 압승…화순보다 나주지역 지지율 낮아
신 후보…“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다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나주·화순 지역 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었다. 4월 15일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 후보는 151,368명의 유권자 중 98,815명이 투표한 가운데 75,586표를 얻어 78.8%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나주지역에서는 총 유권자 96,891명(투표자 62,737명)중 45,957명의 지지를 얻어 75,59%의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화순지역의 경우에는 총 유권자 54,477명(투표자 36,078명)중 29,629표를 얻어 84.36%의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즉 화순지역에 비해 나주지역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중당 안주용 후보는 18,751표를 얻어 19.54%의 득표율을 보였다. 대표적인 진보정당 소속인 안 후보에 대해서는 비록 낙선은 했지만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가혁명당 조만진 후보는 1,578표를 얻어 1.64%의 낮은 지지율을 나타내는데 그쳤다.

이와 같은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가운데 총선이 실시됨에 따라 일찍이 예견된 일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바람은 나주·화순지역을 비롯한 호남 전 지역에서 거세게 불어왔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모든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압승하고 전국적으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신정훈 후보는 당선 즉시 발표한 소감을 통해 “여러분께서 부족한 저를 35년 만에 집권여당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국정개혁과제와 함께 지역발전과제도 한 치 흔들림도 없이 추진해가겠습니다. 약속은 꼭 지키겠습니다. 21대 국회 신정훈 의원이 나주 화순 발전의 획기적 계기를 만들겠습니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제5.6대 전남도의원, 민선 3ܪ기 나주시장,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하였다. 그는 나주를 에너지밸리로 특화시키고 차세대 에너지 신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화순을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