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배박물관에서 거행된 “배 신제(神祭)” 모습 (사진=정성균 기자)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인 나주시가 4월 13일 나주배박물관에서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신제(神祭)를 거행했다. 이 신제는 나주의 배 재배 역사를 계승하고 농업인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 행사로 매년 배꽃이 만발한 4월 중에 치루어진다.

올해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된 가운데 최소 인원 2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이날 배 신제는 남평향교 전통 제향 방식으로 거행되었으며, 초헌관에 강인규 시장, 아헌관에 김선용 나주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배민호 배원협 조합장이 임무를 맡아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