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인 노안농협 이사들 상대
조합장업무방해 혐의 조사해 달라 나주경찰서에 진정

노안농협이 사상초유의 조합장과 이사와의 갈등이라는 깊은 수렁에서 좀처럼 빠져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노안면민들의 힐난과 비난의 목소리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노안농협 전무 승진을 두고 2019. 11. 26일 이사회에서 무기명 議決(의결)로 특정인 승진이 확정되어 의장인 조합장이 議事棒(의사봉)을 두드려 선포와 폐회를 선언했고 이어 2019. 11. 28일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전무 의결을 공공연하게 공포, 29일 직원 업무분장 절차에 따라 승진 의결된 전무를 전무보직에 任用(임용)한 문서에 결재하여 인사가 마무리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의원 총회에서 특정 대의원이 이의를 제기하였다 하여 정상적인 이사회 전무승진 의결사항을 조합장이 뒤집고 무효화 시켰기 때문이라며 노안농협 다수의 이사들이 거칠게 항의 하면서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이사회 의결의 방법 즉 무기명 의결방법으로 전무승진 의결이 하자인지를 농협중앙회에 질의하자 ‘무기명 투표는 이사회 의결방법으로 허용된다고 보기 어렵다’라는 유권해석으로 조합장의 승진의결 무효에 힘을 실어준 것처럼 보였지만 농협의 관리감독기관인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의장이 이사회 의견을 듣고 표결의 방법을 무기명 투표로 하였으며(중략) ’찬성 반대하는 이사를 명확히 할 수 없었다하여 (무기명 투표가) 부당한 의결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며 농협중앙회의 유권해석을 뒤집은 결과에 따라 조합장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심각한 자가당착에 빠진다.

이렇게 이사회 승진의결 상황이 하자 없음이 들어났지만 노안농협 조합장은 전무승진무효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특정인이 노안농협 조합장 업무를 방해 하고 있다며 조합장과 날카롭게 각을 세우고 있는 다수의 이사들을 조사하여 처벌해 달라는 진정서를 나주경찰서에 접수하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한편에선 전무승진의결에 따라 전무보직을 받은 당사자는 전무승진 의결절차가 전혀 하자가 없음에도 상무라는 도루묵이 억울할 수밖에 없는데다 6급 업무인 노안농협하나로 마트 팀장이라는 보복적 업무로 심적 고통을 받다가 ‘고용노동부’에 전무승진 이사회 의결에 의한 정당한 任免(임면)이 부당하게 침해 받았다며 訴請(소청)을 했는데 멀지 않아 소청결과가 도출된 즉시 노안농협의 극심한 또 다른 갈등과 내분은 불을 보듯 뻔하다,

또한 노안농협 다수의 이사들 명의로 조합장의 부당한  월권으로 보여 질 수 있는 전무승진 의결상황 등 농협공문서를 첨부 정리한 문건을 일목요연하게 만들어 노안면민들에게 배포 했는데 노안면민들은 이 엄중한 상황을 왜곡 없이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바로 잡을 것이 있다면 반드시 바로 잡아야 나주지역의 웃음거리라는 처참한 낭 떨어짐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선출직 공직과 다름없는 지역사회의 단위농협조합장이라는 신분은 그 권한을 무한 확대하여 절차와 규정을 어겨서는 인격적으로도 아름다운 이름을 남길 수 없다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역사회에서 원칙과 공정성이 바로 설 수 있는, 강단 있는 철학과 소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의 농협 이사라는 막중한 위치도 조합장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는데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는 지혜를 당부하고 싶다. 矯角殺牛(교각살우)라는 말이 있다. 비뚤어진 소 뿔 바로 잡으려다 소 죽이는, 아니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가 무엇인지 지역사회의 공동체 일원으로서 고민하는 시간을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특히 노안농협조합장은 순리에 의해 마음을 비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