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 인구 유입 효과로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인수가 20대 총선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12일 전인 지난 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한 제21대 총선 선거인수가 총 9만6898명으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선거인수에는 빛가람혁신도시 조성 이후 늘어난 인구수와 올해부터 만 18세 이상으로 조정된 선거인수 955명을 비롯해 비례대표 선거권 만 가진 선거인 7명이 포함됐다.

나주시 선거인수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확정 선거인수 8만3840명과 비교하면 1만3058명이 늘어났다. 

전체 인구(11만4542명) 대비 선거인 비율은 84.6%로 조사된 가운데 남성이 4만8590명(50.1%), 여성이 4만8308명(49.9%)을 차지했다.

선거인 중 재외국민 주민등록자는 63명, 거소투표 신고인은 415명, 선상투표 신고인은 10명이다.

유권자들은 오는 10일~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절차 없이 신분증 지참 후 전국 사전투표서 어디에서나 가능하며, 나주지역은 읍·면·동별 20곳에 사전투표소가 운영된다.

한편 나주지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복합선거구인 화순군을 포함해 함께 실시된다.

지역별 유권자 수는 나주 9만6898명(64%), 화순 5만4485명(36%)으로 총 15만1383명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투표소 방문 시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