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유치전 뛰어들어
온 시민 및 정치권, 유치위해 힘을 모아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에 대해 지자체간 유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27일 ’다목적(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부지 유치 공고를 냈다.

이 사업은 8000억원 규모의 방사광가속기를 오는 2022년부터 2028년까지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정부는 4월 8일 지자체의 유치의향서를 접수하여 4월 9일부터 28일까지 사전 실무 현장조사, 4월 29일 유치계획서 접수, 5월 6일 평가를 거쳐 5월 7일에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뛰어든 지자체는 전남(나주)를 비롯하여 인천(송도), 충북(오창), 강원(춘천), 경북(포항) 등 5개이다. 나주의 경우 한전공대 개교가 예정되어있고, 호남에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대형 첨단연구시설이 전무한 점을 들어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나주시는 9만 명을 목표로 유치 기원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나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서는 온 시민 및 정치권 등이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