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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빛 날개로 하늘을 나는 사람…모터 페러글라이딩 ‘윤영수’자연을 즐기는 사람들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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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호] 승인 2020.03.30  00: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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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이 아롱거리는 지석강변에 무지개가 떠서 날아다닌다. 커다란 날개를 달고 요란한 기계음을 내며 하늘을 나는 모터 페러글라이딩이다. 모터 페러글라이딩은 일반 페러글라이딩에 엔진을 장착해 동력의 힘으로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 수 있는 레포츠 장비이다.

능수버들이 늘어져 푸른 싹을 돋아내고 있는 봄날, 드들강 둔치에서 모터 페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윤영수 씨를 만났다. 그는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모터 페러글라이딩을 시작한 3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전국적으로 모터 페러글라이딩 동호회원은 400명 정도다. 이 중에 윤 씨로부터 비행교육을 받아 동호회원이 된 사람만 해도 60여 명에 이른다.

그는 원래 일반 페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매니아였다. 하지만 한국에 동력(모터) 페러글라이딩이 도입되자 여기에 매력을 느껴 초기 맴버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모터 페러글라이딩은 비교적 안전하고 경제적인 레포츠 활동이다. 우선 1000만원 정도의 기본장비 만 구입하면 적은 비용으로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다. 휘발유 12리터로 3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하며, 100km까지 이동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나주에서 목포까지 왕복 비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윤 씨는 모터 페어글라이딩을 취미로 즐기는 한편, 방송국과 협조하여 영상 제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 kbc 방송의 ‘하늘에서 본 남도’작품도 1년 4개월 동안 PD와 함께 윤 씨의 페어글라이딩에서 제작되었다. 그는 “방송 촬영 중 돌풍으로 인해 완도 앞 바다에 빠진 적도 있고, 무안 양파 밭에 떨어진 적도 있지만 작품으로 완성된 프로그램을 볼 때 감개무량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살다가 30년 전 나주 남평으로 귀촌한 그는 현재 오계리 마을 이장을 맡고 있다. 또한 드들강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푸른 하늘을 새처럼 자유롭게 날고 싶은 꿈을 날개에 달아 오늘도 하늘을 향해 오르는 그는  ‘이 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보다 많은 사람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한다. 이 즐거움에 함께하는 체험비행을 원하는 사람은 010-9602-5625로 문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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