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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탄 맞은 '나주 딸기농가'…지역사회가 살렸다
황보현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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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호] 승인 2020.03.29  22: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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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딸기사주기 운동 전개 1주 만에 2600박스 판매
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딸기 사주기' 릴레이 동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마을에서 발생한 이후 딸기 판매에 직격탄을 맞고 휘청거리던 나주의 딸기 농가를 지역사회 공동체가 회생시켰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딸기 농가를 돕기 위해 펼친 '사랑의 딸기 사주기 운동'이 전개 1주일 만에 딸기 2600박스를 완판하는 성과를 냈다.

딸기 구매 릴레이에는 나주시청 공무원과 나주혁신도시 유관·공공기관 임직원,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훈훈 감동을 안겨줬다.

당초 사랑의 딸기 판매 목표치는 1000박스였지만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한 선행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한 주 만에 총 2653여 박스(2700만원 상당)를 판매해 딸기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딸기 사주기 운동은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환자 가족이 딸기 재배 농가로 알려진 후 판로가 막히자 나주시 주도로 시작됐다.

확진자가 완쾌된 후에도 특정 지역 재배 농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자 '코로나19 혐오' 불식을 위해 추진된 구매 운동은 '이웃 사랑'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마무리 됐다. 

딸기 사주기는 지난달 20일 강인규 시장이 남평읍 딸기 농가 격려 방문을 시작으로 2월24일부터 3월6일까지 나주시청에서 1100박스를 구입해 첫 단추를 뀃다.

이어 농협중앙회(200박스), 동신대학교(227박스), 나주소방서(211박스), 한전 나주지사(112박스) 등도 적극 참여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직원들도 600여 박스를 구매해 도·농 상생에 힘을 보탰다.

강인규 시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딸기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 공직자와 유관기관, 공공기관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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