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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제로(0)를 유지하라”…코로나 방역에 온몸 던지는 나주보건소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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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호] 승인 2020.03.16  06: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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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저지에 빛나는 보건소직원들
보건소 130명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 전환
확진자 제로유지 소망하며 매일 업무시작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3일로 54일째를 맞았다. 국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는 신천지 대구 교회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아 수퍼전파 사건으로 발전했다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졌다. 확진자 수 증가는 한풀 꺾였지만 구로콜센터의 집단감염 등 밀집공간에서의 확진자 발생으로 온 나라가 ‘코로나19’에 갇히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확산 저지와 코로나환자 제로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나주보건소 직원들의 열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방호복을 입고 분주히 움직이는 보건소 입구의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표정에서 나주에는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시키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묻어난다.

감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온 몸을 던져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은 전직원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 나주시민에 대한 코로나19 접근을 최전선에서 방어하고 있다.

보건소에 설치돼 있는 ‘코로나19 비상 방역대책 상황실’. 130명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총괄반, 행정지원반, 역학조사반, 접촉자 관리반, 방역반 등 5개의 대책반 편성으로 물샐틈없는 방역체제를 구축해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그리고 확진자 제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방역대책 상황실에는 5개반 10명이 24시간 근무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1일 43명씩 3개조로 8시간씩 24시간 근무하는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긴급 상황 발생 등 필요할 때는 전직원이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가지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사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보건소와 빛가람동, 산포보건지소, 나주병원(자체운영) 등 4곳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코로나19로부터 주민들을 지켜내기 위해 온몸을 던지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경우 대구에 확진자가 급등할 무렵에는 하루에 70여명이 찾았으며 현재는 하루 평균 10여명 정도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진단받고 있다.

4곳의 선별진료소 중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8명(역학조사4, 진단검체4)의 인원으로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언제라도 방문해 코로나 감염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대랑 확진자 발생에 대비, 공산에 있는 유스호스텔을 격리시설로 지정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130명의 전직원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보건소는 이제까지 785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542명은 귀가조치하고 243명은 의심이 돼 역학조사를 했지만 이들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귀가조치 함으로서 아직까지 나주에는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소는 신천지 교인 및 유학생 44명의 전수감시 대상자 중 34명은 감시를 해제하고 10명은 감시중이며, 확진자와 접촉한 42명의 자가격리 대상 중 중 41명은 감시를 해제하고 1명은 감시중이라고 밝혔다. 감시 대상자는 공무원이 1대1로 전담관리 하고 있으며 1일 2회 전화 문의와 필요시 자가 방문을 통해 생활수칙 및 보건교육과 일일 건강 체크를 하고 있다.

보건소는 특히 관내 506명의 신천지 교인 명단을 확보해 유증상자 15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한 결과 모두가 음성으로 판정됐다. 보건소는 유증상자 15명에 대해 1일 2회 발열 등 건강 체크 등 능동감시를 했으나 이상이 없어 전원감시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천지 교회 및 복음방 등 신천지 관련 시설 5개소를 폐쇄조치했다. 현재 나주시에는 11명이 감시대상자로 공무원의 1대1 전담 관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보건소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3개반 6명으로 방역소독반을 편성 32차에 거쳐 빛가람동 등 나주시 전지역과, 버스터미널, 복지시설, PC방, 종교시설 등 다중 및 소규모 밀집시설 등 1,704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현재 나주시에는 나주역과 터미널(2군데). 보건소, 시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130명 전직원의 코로나19와의 사투에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이연옥 보건소 감염병관리 팀장은 "정신적·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보건소 전직원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오늘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으로 매일 업무를 시작한다. 하루빨리 상황이 끝나 모든 시민이 마스크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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